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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가 더 맛있는 일리 전용 브라질 커피 캡슐 구매 후기

타고르 2023. 3.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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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보이지 않던 일리 전용 니카라과 캡슐과 코스타리카 캡슐이 판매되어 구매 후에 후기도 남긴 적이 있는데 늘 재고가 풍부한 브라질은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커피는 기호 식품인데 개인적으로 브라질 커피는 좋아 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집에서는 거의 일리 에티오피아 캡슐 커피를 즐기고 가끔씩 아버지용으로 구입한 일리 과테말라 캡슐을 즐기고 있다.
마침 아버지 커피를 만들어 드리는 과테말라 캡슐이 떨어져서 쿠X을 통해서 브라질을 구매해 봤다.
 쿠X에서 종이박스 캡슐 커피를 사면 찌그러져서 배송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일리는 21개 알루미늄 캔 포장은 말할 것도 없고 18개 알루미늄백 포장을 구입해도 질소가 빵빵하게 들어가 있어 캡슐을 외부 압력으로 부터 보호한다. ^^;


 개봉을 해보니 캡슐이 위아래가 같은 색상이다.


 캡슐 뚜껑 부분은 공통적인 색상인데 브라질은 뚜껑과 아래면 색상이 동일하다.
로스팅 배전도에 따라 아래면의 색상이 짙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니카라과를 구매하고 나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


 테이스팅에 앞서 첫 추출부터 25ml로 세팅을 맞춰 줬다.


 풍성한 크레마와 함께 브라질 커피 특유의 고소하고 구수한 향이 주변을 금방 채워준다.
먼저 에스프레소를 즐겨 보니 고소하고 구수한 맛과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스모키 한 향미가 뒤따른다.


 역시 브라질 커피야~라고 생각하며 두 번째 에스프레소 추출을 해서 이번에는 롱블랙 스타일로 마셔봤다.


 롱블랙에서도 고소한 맛과 구수한 향, 스모키 함이 어우러져 익숙한 커피 맛이 떠올랐다.
"아 이 커피는 그냥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맛이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얼마 전 치악산 캠핑을 함께 다녀온 친한 형 C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C형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카페라테는 좋아하지 않지만 다음날 아버지에게 브라질 캡슐로 캐러멜 라테를 만들어 드리고 카페 라떼를 만들어 마셔봤다.
역시나 카페 라테도 우유의 양을 적게 넣고 마시는 걸 즐긴다.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브라질로 만든 카페 라테 맛에 놀랐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맛 같아서 별로였던 브라질 캡슐이 우유를 만나니 좀 더 매력적인 맛으로 느껴진다.
 고소한 맛도 좋아지고 커피에서의 캐러멜 향이 좀 더 풍부하게 느껴졌다.


 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아로마 노트와 달리 실제 느끼기에는 브라질이 과테말라 캡슐 보다 더 배전도 높게 느껴졌고 기대했던 건 과일의 아로마와 신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일리 캡슐은 대부분 25ml로 세팅하라고 권장하는데 여러 번 추출하다가 20ml로 추출하니 더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다.

 전에 친구와 지인에게 추천하는 일리 전용 커피 캡슐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고 실제로도 관련 제품군은 재구매를 자주 하고 있다.
친구에게 추천해주는 일리 전용 커피 캡슐.(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외) (tistory.com)

 일리 전용 브라질 캡슐은 개인적인 취향의 아메리카노 맛이 아니지만 카페 라테에서는 좀 더 캐러멜 향이 느껴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 아버지는 라테류만 드시니 나중에 아버지에게 만들어 드리는 커피용으로 재구매할 의사는 있다.

 

친구에게 추천해주는 일리 전용 커피 캡슐.(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외)

캡슐 커피는 맛과 향 때문에 결국 일리로 가게 된다고 여러 번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나 역시도 네스프레소에서 결국 일리로 기변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원두를 넣는

barista100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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