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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치카랑과 자카르타에서 만난 카페들~

2013년 인도네시아 커피 여행을 하면서 자카르타 인근 수방의 커피농장에서 내려와 3시간을 달려 치카랑으로 다시 돌아왔다. 치카랑에서 하루밤을 자고 떠나기 전 오전에 이남학 사장님과 Coffee Do라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있다는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 겉으로 보이는 카페의 외관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건물 자체가 새건물이고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공간이어서 깨끗했다. 여느 동남아의 카페들 처럼 치카랑의 Coffee Do에서도 커피와 음료 외에도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였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이미 다른 한국 주부들이 와서 커피와 식사를 즐기고 있어서 작은 공간에서 한국어만 들려 마치 한국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었다. 카페 액자에 라떼 아트 사진이 있어..

[수방/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수방 루왁 커피 농장에서 보낸 날들

인도네시아 수방에서 지낼때 체하기도 하고 장염으로 고생중이었는데 짜장밥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준 이남학 사장님에게 폐를 끼치는 거 같아서 수방~반둥 인근의 커피농장 답사를 강행을 했다. 결국 몸이 안좋아 졌고 주말에는 거의 농장에서만 지내면서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수방의 루왁 커피 농장에서 지냈던 방갈로 형태의 방을 혼자 쓰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위성 TV와 인터넷도 이용 할 수 있어 정말 집처럼 편하게 지냈던 곳이다. 얼마전 이곳 사장님과 통화해 보니 이런 방갈로를 몇채 더 지어서 커피여행을 온 사람들이 지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농장에서 지내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에삐가 만들어 주는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을 비롯해 농장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한식을 배워서 ..

[수방/인도네시아] 루왁 커피에 대한 사실과 개인적인 의견 정리

커피 여행을 하면서 4번째로 인연을 맺은 곳은 인도네시아 수방의 루왁 커피농장이었다. 인도네시아에는 좋은 커피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루왁 커피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과잉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병폐가 생기고 있다. 2013년 10월 여행 중에 한국 모 방송국에서 루왁 커피에 대한 상당히 편향적인 방송이 나가면서 루왁 커피 불매 운동까지 생기는 등 민감한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짜장밥이 다녀온 곳은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 농장이었고 다른 루왁 커피 농장과 비교해서 사실만을 전달하고자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subang에서 땅구반 쁘라후 화산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는 마을에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루왁 커피를 생산하는 곳이 있어 다녀 오게 되었다. 마을의 농부 한명이 주요 농작물이 쌀과 커피여서 추수가 ..

[반둥/인도네시아] 반둥 인근의 커피 농장과 데니스 커피(Denny's Coffee)

자카르타에서 3시간 거리인 수방의 루왁 커피 농장에 와서 3일째 되던 날에도 반둥 인근의 커피농장을 보여 주시겠다고 의욕적이신 이남학 사장님과 함께 길을 나섰다. 전날 저녁 부터 무엇인가 잘 못먹어서 인지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는데 다음 날에도 별로 컨티션은 회복되지 않았다. 차를 타고 달리는데 왠지 익숙한 길이어서 보니 전 날 다녀온 땅꾸반 쁘라후 화산에서 더 내려가면 있는 커피농장이었다. 반둥 인근의 커피 농장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커피 산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곳의 커피 농장들은 정말 찾아가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땅구반 쁘라후 화산이 있는 곳에서도 한참 내려가 있는 곳에서 산을 타고 올라가야 커피 농장이 있었는데 컨티션도 안좋고 갑자기 등산을 해야 하니 힘들었다. ㅡ,.ㅡ; 이곳을 누가 커..

[수방/인도네시아] 땅구반 쁘라후 화산(Tangkuban Perahu)과 함께 만난 인도네시아 커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입국하여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인도네시아에서 루왁 커피 농장을 운영하시는 이남학 사장님을 만나 치카랑에서 3시간을 달려 밤이 되어서야 수방(subang)에 있는 루왁 커피농장에 도착 했다. 도착한 당일날은 루왁 커피를 마시며 커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잠들었다. 수방의 루왁 커피농장에서 처음 맞는 아침에 농장 현지인 매니저 에삐가 끓여주는 참치 김치찌게를 맛있게 먹고 루왁 커피로 모닝 커피를 마셨다. 방문하는 곳이 루왁 커피 농장이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루왁 커피를 마시고 아주 입이 호강을 한다. ^^; 농장주 이남학 사장님이 인도네시아에 왔으니 살아 있는 화산을 꼭 보고 가야 한다며 수방에서 반둥 방향으로 한시간 거리에 떨어진 Tangkuban perahu 화산으..

[방콕/태국 -> 수방/인도네시아] 자바 커피를 만나러 인도네시아에 가다.

라오스 빡세에서 방콕에 돌아와 3박 4일간 도시생활을 즐기면서 2013년 11월 4일에 동남아 커피 여행의 4번째 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하기 위해 부지런 떨며 아침 7시 이전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쌌다. 예전에는 인도네시아를 특별히 여행 할 이유나 계획이 없었지만 커피를 하게 되면서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에서 포함 하게 되었다. 원래의 계획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지진과 반군들의 교도서 탈주, 화산 폭발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안으로 자바 커피를 맛보자고 자바섬이 있는 자카르타로 우선 입국 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어찌된 일인지 국내외의 여행책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관관청의 자료도 부실 했다. 2010년 6개월 간의 경험도 있고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주와도 연락이 되어서..

무더운 날씨에 힘들게 더치 커피 내리기... ㅠㅠ

프랑스에서 온 친구도 있고. 사촌 형도 만나야 해서 더치를 내리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밤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창문에 올려 놓고 내리는 중... ㅠㅠ 친구들이 나오라고 불렀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두고 나가도 되는데 꼭 오래 자리를 비우면 이상한 변수가 생겨서.... ㅡ,.ㅡ; 오늘 이후에는 기온 올라 당분간 내리기도 힘들고... 사람도 안쓰는 에어콘을 커피 때문에 켜기도 그렇고... ㅡ,.ㅡ; 오늘 잠은 다 잤다. ㅠㅠ 이번에 내릴 커피들은 지난 더치 커피 이벤트를 위해 구입하고 샘플로 받은 인도네시아 만델링,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원두 각 50g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새벽에 맛을 시음해 보니 콜롬비아는 역시 부드러웠고, 만델링은 복합적인 향미와 함께 단맛이 좋았고, 브라질은 쌉쌀한 맛이 ..

Barista Diary 2013.06.12

인도네시아 퍼블릭 커핑 참가~

네이버 커피동호회 커피마루에서 인도네시아 퍼블릭 커핑을 한다는 게시물을 며칠전에 보고 신청해서 어제(2013. 4.24) 참가 했다. 퍼블릭 커핑이지만 큐/알 그레이더 시험 이후로 외부에서 커핑은 처음이어서 무척 기대가 되었던 자리였다. 저녁 7시에 시작 된다는 인도네시아 퍼블릭 커핑은 서초동의 Ayears coffee project 란 곳에서 진행 되었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꽤 전문적인 설비와 시설을 갖춘 곳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0분쯤 전에 들어 갔는데 이미 커피에 대한 열정이 가득찬 많은 회원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있는 바에는 다양한 커피가 준비 있었다. 참가자들은 한장씩 커핑 용지를 받았는데 기존의 큐/알 그레이더의 커핑 용지에 비해 무척이나 심플 했다.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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