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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여행 5

[빡송/라오스] 라오스의 커피 산지 볼라벤 고원으로 가다.

비엔티엔에서의 3일간의 짧은 일정을 아시워하며 2013년 동남의 커피 여행의 세번째 국가이자 방문지인 빡송의 볼라벤 고원으로 향했다. 비엔티엔에서 빡송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슬리핑 버스를 타고 빡세까지 가야 했다. 철수네 민박집에서 이른 저녁으로 신라면에 공기밥을 말아 먹고 철수네 민박집 사장님이 밤새 먼길 간다고 밤에 잘 잘수 있게 전날 비어 라오 공장 옆 슈퍼에서 산 흑생강 위스키를 한잔 따라 주셨다. 짜장밥이 잘마신다고 두잔을 더 따라 주셨다. 5시 45분에 철수네 민박집을 나와 길을 나섰다. 민박집 사장님이 인심 좋은 분이여서 정말 2박 3일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6시에 머큐어 호텔에 픽업을 나오기로 했는데 6시 30분이 지나도 픽업 차량이 오지 않았다. 폰 트레블에 전화를 하고 얼마 ..

[윈난 징홍/중국] 운남의 커피 농장에 가다.(Yunnan coffee)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7시간이 걸려 라오스 훼이싸이에서 중국 윈난 시솽반나주 징홍에 도착 했다. 힘든 여정의 다음날이 일요일이어서 징홍에서 여유 있는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도 카페를 돌아 다니는 등 늘어지고 있었다. 커피농장을 안내해 주신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한국 들어가신다고 일정을 당겨서 중국에 들어 왔다. 화요일에 농장을 갈 계획을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소유하신 차량을 정리 하셔서 차량과 기사를 섭외할 별도의 비용이 발생했다. ㅠㅠ 중국 윈난의 커피 농장은 여행 계획 당시부터 시간이 되면 가능 정도로 생각 했는데 결국 징홍에 오게 되어서 꼭 가봐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화요일 오전 숙소 근처로 차량이 와서 편하게 다녀 올 수 있어 돈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

[도이창/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서의 생일 파티

짜장밥이 도이창 커피 농장에 있을 때 도이창 커피 농장에 새 식구가 늘었다. 한국에서 부터 커피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 했다. 단일 설비로 꽤 고가의 장비인데 이런 투자는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도이창 커피를 생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부터 온 물건이서 포장 상태도 꼼꼼 했다. 그린 빈 색분별기는 도착한 날로부터 일주일간 설치 및 셋팅이 진행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사업이나 차를 샀을 때 고사를 지내는 것처럼 이곳에도 고사와 잔치를 한다고 돼지를 잡는 다고 했다. 사진의 까만 돼지가 잔치에 쓰일 돼지로 얼마 후 운명을 달리 했다. ㅠㅠ 미안해... 근데 맛있었어~~ 금새 잡은 신선한 돼지 고기가 기름 솥에서 구워지고 있었다. 농장에는 재래식 부엌이 있어서 아침이나 점심은 아카족 어머니가 이..

[도이창/태국] 바리스타가 커피나무를 만났을 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뒤늦게 바리스타의 길을 걷게 되어 커피가 재배 되고 생산 되는 것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태국 도이창 커피농장까지 오게 되었다. 방콕에 도착해서 1박을 하고 아침 버스로 12시간을 달려 밤에 도착해서 도착 당일에는 농장의 어떤 풍경도 느낄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러 가는 길에 마주친 숙소 근처의 커피 나무를 보는 순간의 전율과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느 나라던 농장의 아침은 일찍 시작 되는 것 같다. 해발 1,200미터의 이곳 도이창에도 아침은 일찍 시작 되었고 다른 농장식구들보다 먼저 농장에 가기 위해 일찍부터 서둘렀다. 농장에 올라가는 길에 처음 만나는 거대한 수조는 커피를 가공처리 하는 곳이다. 이곳은 단계별로 가볍고 덜익은 체리 선별, 펄핑,발효과정이 진행..

[도이창/태국] 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 가다.

지난 2013년 9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75일간의 동남아 커피 여행을 다녀 왔다. 동남아는 2010년에 서유럽과 동남아를 6개월 동안 여행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동남아 커피 농장과 동남아의 카페 문화 체험을 위한 여행이 되었다. 이미 3년 전 여행에서 다양한 술과 음료를 만나고 온 것이 새롭게 카페와 음료 산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미 출발 하기 훨씬 몇달전부터 태국 도이창 커피농장을 비롯해 각 국가별로 농장 섭외를 마치고 여행 할 나라의 왕복 비행기는 물론 나라 간을 이동하는 저가항공까지 티켓팅을 모두 완료 했었다. 많은 준비는 못했지만 그래도 맨땅의 헤딩은 아니니 다녀오면 좀 더 넓은 시야와 지식을 얻게 될꺼라는 기대 때문인지 9월 30일 오전 9시 10분 출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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