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페 탐방 포스팅이다. 역류성식도염이 심하게 와서 두달째 커피를 못마시고 있어 커피 근처에도 못가면서 가장 커피에 대한 욕구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예전 기억들을 살리며 추억 속에서 커피 맛을 떠올리곤 한다. ㅠㅠ 남들은 한두달이면 끝날 제주살이를 미련하게 2년 넘게 하고 왔다. 짧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오히려 길게 해서 더 실망도 많이 하고 마음의 상처도 크게 안고 돌아와야 했다. 제주에 살면서 좋았던 몇 개 안되었는데 그래도 하소로 커피는 마음의 오아시스였고 입이 호강하는 카페다. 하소로커피 팩토리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개발이 많이 안되어서 제주다운 모습을 간직한 한경면 조수리에 있다.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애월 장전리에 있다가 2018년 중순에 한경면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