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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카페 4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7, 8개월차 이야기~

평촌 카페를 오픈 한지 벌써 반년을 넘어서 7~8개월 차에 이르렀다. 9월 추석이 지나고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곳에서 카페를 하거나 다른 업종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소비심리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함께 꽁꽁 얼어 붙었고 몇일 전의 신문에서는 짜장밥이 체감한 것처럼 추석 이후의 소비 심리가 세월호 직후로 돌아 갔다고 했다. 게다가 개인적인 일로 그만둔 일 잘하는 스텝이 다른 업종으로 취업하고 그만둔 뒤로 후임을 빨리 구하지 못했고, 좀처럼 일이 늘지 않거나 말썽 많은 파트타이머 알바가 한꺼번에 그만둬 버려서 거의 한달동안은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라고 생각하는 무개념..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2014년 3월 18일 평촌 카페 오픈~

지난 2년 동안 카페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 해오고 열정을 쏟아 오다가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한 숨 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바쁘게 오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정말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다. 마음에 들어서 자구 갔던 청담동의 친구 카페 이름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서 이름과 의미, 그리고, 장비들을 인수 하여 평촌에서 새로운 컨섭과 메뉴로 오픈하기까지 또 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협회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커피감정사 큐그레이더까지 따게 되어 스페셜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로 뛴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로 만든 커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인테리어 공사

카페를 평촌에서 새롭게 오픈을 하기 위해 현재 인테리어 공사중 인테리어 공사하기까지 여러 변수가 생겨서 공사 시작이 일주일 정도 늦어졌지만 지난 금요일부터 바쁘게 공사를 시작 하여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레스토랑 자리에 입점하게 되어서 넓게 만들어진 주방을 카페에 맞는 바와 작업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철거작업을 진행 하고, 손발이 척척 맞는 기사님들이 오셔서 일이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 되었다. 명색이 바리스타인데 인테리어 공사중인 카페 공사 현장에서는 짜장밥이 만들어 드릴 수 있는 것이 믹스 커피 밖에 없었다... 쿨럭.. ㅠㅠ 뚝딱 뚝딱~ 어느정도 바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 한다. 지인들이 공사 할 때 현장에 붙어 있으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게 되었다. 아무리 잘된 설계와 계획도 실제로 반영..

Cafe pura vida(안양 인덕원)

인덕원 사거리를 지날 때마다 공사 할 때부터 눈에 띄는 카페가 있었다. 인덕원역 5번 출구 근처에 있는 Cafe Pura Vida~ 짧은 외국어 능력으로 '순수한 물'이라는 뜻인가? 라고 생각 했는데 인터넷의 힘을 빌려 보니 Costa Rica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인사말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도 괜찮아 보여서 그동안 가봐야지 하다가 어제 Q-grader도 합격하고 얼마전 유럽 증류주(WSET) 레벨1 자격시험도 만점으로 합격해서 좋은 기분으로 후배녀석과 7시부터 만나서 달렸다.(짧은 시간동안 맥주 2천, 소주 1.5병을 마시고, 바에서 칵테일을 한잔을 하려고 찾았는데 인덕원의 바들은 칵테일을 파는 곳이 없다... ㅡ,.ㅡ;) 칵테일은 포기하고 커피나 마시자고 발길을 돌려 드디어 Cafe Pura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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