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마리나베이는 홍콩과 상하이 푸둥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백만불 짜리 야경을 볼 수 있다.
그동안의 여행에서는 야경을 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밤에 친구 녀석과 바탐방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아직 해가 있을때 마리나베이의 파노라마~
해가 지고 저녁즈음에 머라이언의 분수가 닿는 붉은 색으로 표시 된 마리나베이 파이내션빌딩 33층에 있는 레벨33 스카이라운지에 다녀왔다.
저녁을 먹고 마리나 베이 파이낸셜 빌딩 33층에 올라 갔다.
33층에 위치해서 인지 바 이름이 레벨33인데 올라서자 마자 탄성을 자아내는 야경에 내부 사진을 찍는 것을 잊었다. ㅡ,.ㅡ;
건너편 마리나 베이 샌즈도 보이고 8시쯤에 시작되는 조명쇼도 술을 마시며 볼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이곳에서는 직접 양조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데 3가지 종류의 맥주를 마셨다.
싱가폴의 술값이 한국보다 비싼 편인데 가격은 클라키에 있는 바와 비슷한 수준으로 호텔바에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드디어 레이져 쇼가 시작 된다.
홍콩 만큼은 아니지만 상하이 보다는 괜찮았다.
무엇보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야경 사진도 파노라마로~
레이저 쇼가 끝나니 조금은 차분해진 이미지다.
싱가폴 현지인 친구들이 합류해서 안주를 시켜줬는데 이게 피쉬앤 칩스란다?
피쉬 어디갔니? ㅡ,.ㅡ;
다른 안주도 시켰는데 역시나 양은 부실 했다.
맥주를 마시다 싱가폴 현지인 친구들이 와서 와인으로 바꾸고, 마지막은 칵테일을 시켰다.
Skyline 이라는 이 칵테일은 이곳에서의 해지는 풍경을 표현 한 것 같은데 맛은 민트 쥴렙이나 모히또와 비슷했다.
레벨33을 나와 늦은 시간임에도 싱가폴 현지인 친구들의 가이드를 받으며 건너편 맛집으로 야식을 먹으러 갔다.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이어진 이 다리는 염색체 배열을 형상화 했다고 하는데 낮보다 밤이 더 멋진 광경을 연출 한다.
마리나베이 건너편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늦은 시간 다양한 현지식을 맛볼 수 있었다.
일요일임에도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준 그 친구들이 고마웠다.
싱가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료가 무엇이냐고 물어 보니 사준 음료인데 Milo Dinosaur로 마일로에 마일로 가루를 한움큼 더 떠준다.
무척 단 아이스 쵸코를 느낄 수 있는데 여기에 업그레이드 된 것은 Milo Gozilla로 아이스크림도 한 스쿱이 더 올라 간다고 한다. ^^
Milo Dinosaur는 거의 대부분의 식당과 카페에서 파는 걸 보면 대중적인 음료는 맛는 것 같다.
새벽 1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리나 베이의 야경은 여전히 멋지다.
건너편의 레벨 33도 눈에 들어 온다.
싱가폴 야경을 즐기는 곳으로 레벨33 스카이 라운지를 추천하고 싶다.
호텔 바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맥주와 야경을 안주 삼으면 충분히 낭만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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