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다녀오고 이번이 세번째인 싱가폴은 중국인과 말레이시아인, 인도인 및 다양한 문화가 모여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나라이다.
이번 4박 5일간의 여행에서는 좀 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접할 수 있었다.
싱가폴에서 우리나라의 김밥천국과 같은 곳으로 생각 되는 '토스트 박스'는 저렴한 가격과 많은 가맹점으로 어디에서나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 야쿤 카야 토스트도 있지만 싱가폴에서는 이곳이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으로 카야잼 토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토스트박스에서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완전 전자동 머신에서 나오는데 카푸치노와 라떼의 차이가 있기는 한걸까?
커피는 울나라 자판기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하다.
토스트박스는 빵이나 토스트 류 뿐만 아니라 밥도 파는데 하루는 일종의 정식 세트 같은 걸 시켰다. 따뜻한 밥에 닭날개 하나 땅콩이나 견과류가 나오는데 동남아 어디가나 있는 메뉴 같다. ㅡ.,ㅡ;
옆에 메뉴는 숭늉에 설탕 넣은 거라고 해야 하나? 아침 햇살에 비유 해야 할까?
쌀로 만든 음료이다.
공차가 한국에도 들어 왔다는데 여태 모르고 있었다. 얼마전 명동의 카카오 그린에 갔던 날 한국에서 공차를 보기도 했는데 짜장밥은 싱가폴 serangoon의 Maxx mall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단 맛의 강도를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흥미로웠다.
짜장밥이 시킨 건데 뭔가 복잡 미묘한 맛인데 알로에가 들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요건 별로다. ㅡ,.ㅡ;
친구가 시킨 얼그레이 밀크티 공차~ 대중적이고 익숙한 맛이다.
휴일 오후에 점심 먹으로 인도 식당에 갔는데 역시나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업체여서 깔끔하다.
치킨 카레와 로티 프라타 세트를 시켰는데~ 완전 맛있다.
3년 만에 맛보는 Teh taric(테 타릭)~ 인도의 밀크티라고 하는데 일반 밀크티와의 맛이 차이는 잘 모르겠다. 다만 만들거나 따를 때 위에서 길게 떨어 뜨리는 점은 흥미 있다.
친구가 시킨 음료는 Lime과 Plum이 들어간 건데 역시나 신면서 달다.
사시사철 더운 싱가폴에서 대중적인 음료로 한국에서도 여름 음료로 괜찮은 것 같다.
디저트로 쇼핑몰에서 타르트 전문점을 찾아 갔는데 우리나라 타르트 전문점보다 종류가 훨씬 많다.
1개씩 사서 들고 가면서 먹었는데 한국보다는 맛있다.
싱가폴에서 느끼한 음식 먹을 때 마신 Root beer~(이름은 beer지만 진저 에일 처럼 맥주가 아니다.)
한국 사람들은 물파스 맛으로 느끼는 데 은근 중독성 있다.
한국에서는 쉽게 마실 수 없는데 외국 나가면 한번씩 마시게 된다.
이건 뭐지? 밤이 들어간 밤 맛이 나는 쥬스다. ㅋㅋㅋ
싱가폴에는 동네나 주요 핫 플레이스에 이런 푸드코트가 모여 있다.
물론 가격이 싼 집도 있지만 이런 곳에 있어도 요리 대회에서 수상을 한 맛집도 있다.
주요 주택가 근처에 있는 데 특히 저녁에 이곳에서 식사와 술을 마시는 서민적인 사람 냄새가 폴폴 풍기는 그런 곳이다.
늘 사람들이 붐벼서 거의 만석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음식과 음료의 서비스가 나눠져 있는데 음식은 해당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면 되고 음료나 술은 별도의 관리하는 업소가 테이블로 와서 주문을 받고 가져다 준다. 싱가폴 외에도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에 있는 야시장이나 푸드코트에는 이런 시스템이 많은 것 같다.
친구녀석들은 이곳에서 프리미어 리그를 보면서 자주 맥주잔을 기울였다고 한다.
싱가폴에 왔으니 타이거 맥주~ 예전에 하이네켄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타이거 맥주는 현재는 다시 하이네켄 그룹에 합병 되었다고 한다.
수입 맥주도 병이라도 현지에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간만에 본다고 친구놈들이 푸짐하게도 시켜줬다. 소고기~ 스테이크에 인도네시아식 꼬치구이인 사테, 닭날개까지~ 역시 치맥이 최고야~
지난 3년 전보다 많은 메뉴와 음료를 접했지만 시간이 짧아서 더 다양한 음료와 음식을 접하지 못한 건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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