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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송/라오스] 뜬금 없는 계절에 라오스 볼라벤에서 만난 커피꽃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을 하면서 라오스 커피농장을 보겠다고 라오스 빡송에서 지내다가 쿤에스님 집에서 머물면서 빡세와 빡송을 오가며 커피 농장 구경을 할 수 있었다. 태국 네스카페의 2,000헥타르 커피 농장이 자신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서 농장간의 경계에 담을 쌓으면서 공동으로 사용하던 길이 없어져서 쿤에스님 농장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했다. 얼마전에 베트남 농장주로부터 구입한 100헥타르의 커피 농장의 재정비와 길을 낸다고 농장에 갈때 함께 차에 올랐다. 농장을 판다고 손을 보지 않은 농장의 다니던 길은 잡초와 수풀이 우거져 마치 정글과 같았다. 100헥타르의 커피 농장은 정말 차가 없으면 다니기 힘들 정도로 넓었다. 변화 무쌍한 빡송 하이랜드는 어느새 먹구름이 생기고 비가 내리기 시작 했다. 잠깐..

[빡송/라오스] 로부스타, 리베리카 커피가 공존하는 라오스

2013년 10월 23일 라오스 볼라벤 고원 빡송에 도착 했다. 한국에서 부터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기로 한 쿤에스님의 커피농장에 바로 가려고 했으나 당시에 쿤에스님이 중요한 일이 있어서 며칠 간 혼자 빡송에 올라와서 지내게 되었다. 빡송을 가로 지르는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아무 간판도 없도 커피라고만 쓰여 있는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라오스에는 가게의 간판세를 받기 때문에 저렇게 썰렁한 간판을 달았나 보다. 그저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들어간 이곳에서 개인적인 커피 투어를 신청 할 수 있다. 마치 3년 전 다녀온 방비엥을 연상 시키는 오두 막 같은 좌식의 자리가 카페 앞쪽에 있었고 한가롭고 여유 있는 빡송의 마을에 별다른 여행객도 눈에 띄지 않아 손님은 나 혼자 뿐이었다. 카페 안에 들어 왔는데 손님은 ..

[빡송/라오스] 라오스의 커피 산지 볼라벤 고원으로 가다.

비엔티엔에서의 3일간의 짧은 일정을 아시워하며 2013년 동남의 커피 여행의 세번째 국가이자 방문지인 빡송의 볼라벤 고원으로 향했다. 비엔티엔에서 빡송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슬리핑 버스를 타고 빡세까지 가야 했다. 철수네 민박집에서 이른 저녁으로 신라면에 공기밥을 말아 먹고 철수네 민박집 사장님이 밤새 먼길 간다고 밤에 잘 잘수 있게 전날 비어 라오 공장 옆 슈퍼에서 산 흑생강 위스키를 한잔 따라 주셨다. 짜장밥이 잘마신다고 두잔을 더 따라 주셨다. 5시 45분에 철수네 민박집을 나와 길을 나섰다. 민박집 사장님이 인심 좋은 분이여서 정말 2박 3일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6시에 머큐어 호텔에 픽업을 나오기로 했는데 6시 30분이 지나도 픽업 차량이 오지 않았다. 폰 트레블에 전화를 하고 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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