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태국 커피농장 4

[도이창/태국] Doi Chang VS Doi Chaang 커피 농장

도이창 커피농장에 지내는 동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또 다른 도이창 커피 농장인 Doi Chaang 커피농장에 다녀 왔다. 도이창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커피농장인 Doi Chaang 커피 농장은 외부 커피 전문 기관에 도이창 커피의 맛과 향의 우수함을 알리고 선진화 된 농업기술을 도입하여 저급으로 인식 되던 태국 커피를 재평가 받게 하여 태국 도이창 지역의 커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짜장밥이 지내던 도이창 커피농장(Doi chang coffee farm)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두번 정도 다녀 올 수 있었다. Doi Chaang 커피 농장에 가는 길에 커피 묘목을 볼 수 있었다. 커피 여행을 계속 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더 큰 규모의 커피묘목장을 볼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 ..

[도이창/태국] 2013년 태국 도이창에서 첫 수확 된 뉴크롭 커피

도이창 커피 농장에 와서 2일째 되는 날 저녁에 카페를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려는데 커피 체리를 가득 실은 픽업 트럭 한대가 도착 했다. 인근 농장에서 수확한 커피체리가 도착 했다. 도이창 커피농장의 스텝들은 수확한 체리를 저수조로 옮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커피 체리를 수매 할 때는 무게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저수조에 담기 전에 무게를 잰다. 이미 무게를 잰 포대의 체리는 저수조에 담기게 된다. 아직 수확시즌 초기여서 빨갛게 익은 체리와 파란 체리가 섞여 있다. 도이창을 비롯 동남아 대부분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붉은 체리만 선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흔히 교과서에서 배운 훓어 내리는 Stripping 방식의 수확을 한다. 저수조에 체리를 넣고 물을 채운다. 이렇게 해주면 잘익은 무거운 체리를 ..

[도이창/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서의 생일 파티

짜장밥이 도이창 커피 농장에 있을 때 도이창 커피 농장에 새 식구가 늘었다. 한국에서 부터 커피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 했다. 단일 설비로 꽤 고가의 장비인데 이런 투자는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도이창 커피를 생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부터 온 물건이서 포장 상태도 꼼꼼 했다. 그린 빈 색분별기는 도착한 날로부터 일주일간 설치 및 셋팅이 진행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사업이나 차를 샀을 때 고사를 지내는 것처럼 이곳에도 고사와 잔치를 한다고 돼지를 잡는 다고 했다. 사진의 까만 돼지가 잔치에 쓰일 돼지로 얼마 후 운명을 달리 했다. ㅠㅠ 미안해... 근데 맛있었어~~ 금새 잡은 신선한 돼지 고기가 기름 솥에서 구워지고 있었다. 농장에는 재래식 부엌이 있어서 아침이나 점심은 아카족 어머니가 이..

[도이창/태국] 바리스타가 커피나무를 만났을 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뒤늦게 바리스타의 길을 걷게 되어 커피가 재배 되고 생산 되는 것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태국 도이창 커피농장까지 오게 되었다. 방콕에 도착해서 1박을 하고 아침 버스로 12시간을 달려 밤에 도착해서 도착 당일에는 농장의 어떤 풍경도 느낄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러 가는 길에 마주친 숙소 근처의 커피 나무를 보는 순간의 전율과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느 나라던 농장의 아침은 일찍 시작 되는 것 같다. 해발 1,200미터의 이곳 도이창에도 아침은 일찍 시작 되었고 다른 농장식구들보다 먼저 농장에 가기 위해 일찍부터 서둘렀다. 농장에 올라가는 길에 처음 만나는 거대한 수조는 커피를 가공처리 하는 곳이다. 이곳은 단계별로 가볍고 덜익은 체리 선별, 펄핑,발효과정이 진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