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를 3년 동안 운영하였고, 피폐해진 심신을 다스리려 제주살이를 2년 이나 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다시 카페를 운영 하기에는 코로나19 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다. ㅠㅠ 커피의 마력에 빠져 많은 공부도 했고, 동남아의 커피 농장도 직접 찾아 다녔던 열정도 있었지만 코로나19에서는 생존을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다 내려 놓으니 좀 더 자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블로그에도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제주살이를 하는 2년 동안 단골 카페를 찾아 다니거나 집에서 핸드드립을 하면서 커피를 즐겼는데 2년간의 제주살이를 정리하면서 그마저도 짐이 된다고 다 정리하고 올라 왔다. 이사한 집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