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커피에 입문을 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것은 한국능력교육개발원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으로 그 뒤에 유럽 바리스타 레벨1 자격을 따고 나서 더이상의 국내 자격증은 큰 의미가 없었지만 대부분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이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갖고 있어서 이쪽은 어떻게 진행 되는지 궁금해서 별도의 학원 수강없이 시험만 신청해서 보게 되었다.
한국커피협회의 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은 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하 한능원)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보다 어려웠다. 한능원은 기출문제를 보면 거의 100% 똑같이 나왔는데 커피협회 시험은 기출문제에서 50~60%만 똑같은 나오는 것 같았다.
어쨌던 우수운? 점수로 필기 시험을 합격 하고 실기시험을 신청 했는데 당연한 거겠지만 실기고사장 별로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 기물 배치가 틀리게 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공지를 통해 어떤 머신을 쓰고 언제 스케쥴에 시험을 볼 수 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해당 학원에서 배우고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익숙함 때문에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것 같다.
낯선 환경에서 시험을 봐야 해서 기물 배치도 어디 있는지 헤매고..... ㅡ,.ㅡ;
시험전에 시험 평가 규정이 있으니 어디서 점수가 깍이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물 흐르듯 진행하면 합격 할 것 같다. 어째거나 12월에 최종 합격 하고 오늘 합격증 수령~
국내 바리스타 시험을 처음 시도한 커피협회의 자격증이 조금은 체계적이고 빠른 속도를 요구 한다면, 한능원의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은 위생 부분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두개 자격증의 난이도를 비교 한다면 커피협회쪽이 에소4잔, 카푸치노4잔을 10분내에 뽑아야 하고 필기시험도 어려운 거 같다.
자격증이 이후의 실력을 증명하는 건 아닌데다 국내 바리스타 자격증은 민간 자격증이므로 큰 욕심 안내고 소박하게 카페를 하거나 취미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쉬운 자격증 쪽으로 취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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