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3번째 여행이었다. 커피를 잘 몰랐던 시절인 2002년 4월에 한번, 카페 크레코에서 에스프레소를 경험 했던 2010년, 그리고, 커피와 좀 더 친해지고 각종 전문 커피 교육과정을 배우고 카페도 3년 정도 운영하다 정리하고 2017년 8월에 다시 로마에 방문 할 수 있었다. 이미 3번째 방문이니 주요 관광명소 보다는 커피인으로써 유명한 카페를 다녀오고 싶었다. 같이 간 일행이 로마 방문이 처음이어서 주요 관광명소를 함께 돌아 보게 되었고 판테온을 보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 타짜도르를 찾아 갈 수 있었다. 카페 타짜도르는 판테온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성수기를 살짝 벗어난 시기여서 그런지 판테온을 입장하는 줄은 무척 길었지만 타짜도르는 생각만큼 사람들로 북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