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oi chang coffee 3

[도이창/태국] Good bye~ 도이창 커피 농장

도이창 커피농장에 도착하고 이틀지나 한국에서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해서 한참 설치 작업이 진행 되었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특별히 바쁘지 않은 농장 생활에서 살짝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농장에 작은 소란이 있어서 나가 봤더니 작은 뱀 한마리가 농장 마당에 나타났다. 당시에 남자 스텝도 없었고 남자라고는 나 혼자여서 뱀의 출현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연약한 도시 남자라서... ㅡ,.ㅡ; 다행히도 농장 카페에 놀러온 주민 한분이 나타나서 빗자루로 슬어 버리며 뱀을 치워 주셨다. Miyo가 뱀을 몽둥이로 때려 잡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뱀도 목숨을 구하고~ 우리도 구하고~ ^^; 뱀을 치워준 카페 손님의 픽업 트럭에 올라서 마치 짜장밥의 차인냥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그렇게 도이창 농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도이창..

[도이창/태국] 2013년 태국 도이창에서 첫 수확 된 뉴크롭 커피

도이창 커피 농장에 와서 2일째 되는 날 저녁에 카페를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려는데 커피 체리를 가득 실은 픽업 트럭 한대가 도착 했다. 인근 농장에서 수확한 커피체리가 도착 했다. 도이창 커피농장의 스텝들은 수확한 체리를 저수조로 옮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커피 체리를 수매 할 때는 무게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저수조에 담기 전에 무게를 잰다. 이미 무게를 잰 포대의 체리는 저수조에 담기게 된다. 아직 수확시즌 초기여서 빨갛게 익은 체리와 파란 체리가 섞여 있다. 도이창을 비롯 동남아 대부분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붉은 체리만 선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흔히 교과서에서 배운 훓어 내리는 Stripping 방식의 수확을 한다. 저수조에 체리를 넣고 물을 채운다. 이렇게 해주면 잘익은 무거운 체리를 ..

더치커피 내리기 좋은 날에 도이창 커피로 더치를 내리다.

요즘 계속 되는 장마와 더위 때문에 더치 커피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형이 주변 지인 분들게 선물을 한다고 8병을 내려 달라는 요청에도 날씨가 안좋아서 맛이 없게 추출 될 것 같아서 거절 해버렸다. 최근에 지인들을 만나며 카페도 자주 갔음에도 카페 탐방의 업데이트가 별로 없었던 이유는 방문한 카페의 커피 맛과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는 곳 마다 더치 커피를 마셔 봤는데 한결 같이 신 맛이 강하게 느껴진 것이 실내온도가 높은데도 그냥 더치를 내려서 추출 과정에서 변질이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오전부터 날씨가 개기 시작하더니 선선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날씨었다. 바로 오늘 저녁에 더치를 내려야 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마트에 에비앙 생수 1.5L(지인들과 블로그에 자..

Barista Diary 2013.07.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