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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먹거리촌 카페 2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7, 8개월차 이야기~

평촌 카페를 오픈 한지 벌써 반년을 넘어서 7~8개월 차에 이르렀다. 9월 추석이 지나고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곳에서 카페를 하거나 다른 업종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소비심리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함께 꽁꽁 얼어 붙었고 몇일 전의 신문에서는 짜장밥이 체감한 것처럼 추석 이후의 소비 심리가 세월호 직후로 돌아 갔다고 했다. 게다가 개인적인 일로 그만둔 일 잘하는 스텝이 다른 업종으로 취업하고 그만둔 뒤로 후임을 빨리 구하지 못했고, 좀처럼 일이 늘지 않거나 말썽 많은 파트타이머 알바가 한꺼번에 그만둬 버려서 거의 한달동안은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라고 생각하는 무개념..

고군분투기 카페 창업기 6개월 차~

짜장밥이 평촌의 먹거리촌에서 카페를 오픈 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실제 체감은 6개월이 아니라 6년이 지난 거 처럼 참 힘들었다.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담... 하루의 14시간을 카페에 몸담고 있으니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계속 피로가 누적 되어 손님들에게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울 때가 많다. 확실히 한 여름인 8월의 매출은 가장 좋았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매출이 좋았고 그 뒤로 장마 아닌 가을 장마 같은 날씨의 변덕으로 매출이 조금 줄기도 했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오픈 6개월 만에 첫 명절을 지내게 되었는데 추석 당일 만 쉬기로 하고 추석 전날과 다음날은 스텝들도 쉬게 하고 혼자 문을 열어 봤더니 왠걸 나쁘지 않거나 매출이 좋았다. 스텝들 다 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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