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우 동네 카페 하나 오픈 하는데도 많은 준비를 하였고 세월호, 메르스 등 해마다 대형 이벤트가 발생하여 운도 따르지 않았고 건물주도 양아치를 만나서 3년 동안 고생만 했다. ㅠㅠ 2017년 2월에 만 3년만에 카페를 폐업하고 그동안 못한 여행도 다니고 체력도 회복하고 다음을 위해 차근 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제주살이를 결심하게 되어 제주에서 10개월째 살고 있다. 제주살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늘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다. 본인이 어떻게 무엇을 할지 정해진게 없다면 그저 늘어져서 서울이나 육지에 어디에 있건 제주에 있건 다를바가 없다. 서울쪽에 살때보다 부모님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게 되었고 수많은 친구들과도 떨어져 있어 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