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로 계획한 커피 여행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장 트러블을 겪으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슬럼프에 빠졌을때 미얀마 커피농장에서 홀대를 받고 미얀마 여행이 차질이 생기면서 더욱 힘들었다. 미얀마에서 날짜를 변경하여 좀 더 빨리 방콕으로 돌아와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면서 쉬다가 2013년 동남아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2010년 6개월 간 여행을 할 때는 좀 더 많을 곳을 보고 즐기려고 했는데 이번 여행은 커피에 빠져서 동남아 커피 산지를 찾아 나선 여행이어서 커피 외에 다른 것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앞서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했지만 방콕에서 며칠 지내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카페 탐방을 하기 보다는 숙소 인근의 Bon cafe가 마음에 들어서 매일 찾아 가게 되었다. Bon cafe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