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친가와 외가 친척들의 대부분이 사는 곳으로 어릴 적에는 특히 많이 다녔다. 나이가 들고는 일부 사촌들을 제외 하고는 특별한 집안 행사가 없으면 얼굴 보기도 힘들어졌다. 언제부터인가 대구가 먹방의 성지~ 핫 플레이스로 유명해졌는 데 그것과는 별개로 대구를 출발점으로 하는 티웨이를 타고 사촌 동생 녀석과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자주 갔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의사들의 오진으로 음식도 가려야 했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살았는 데 금기하는 대표적인 음료 중 하나가 커피였다. ㅠㅠ 병원을 3번이나 옮기고 나서야 병의 원인을 찾게 되었고 먹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한 것이 억울해서 코로나 19에서 수도권보다 안전한 대구로 달려갔다. 대구에서 가볼만한 카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