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직접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하고 유럽과 일본을 여행하면서 수많은 카페와 양조장을 다녔다. 뒤늦게 커피의 매력에 빠져 카페를 운영하긴 했지만 술을 더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2년 간의 제주살이를 했는데 사람들이 상상하는 제주살이와 실제의 삶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특히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 같은 도시남에게 길어진 제주살이는 힐링을 넘어서 지루함을 느끼는 큰 섬이었다. 도시와 다르게 느리게 가는 여유 있는 시간속에서 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싶어서 제빵기능사 자격도 취득했다. 제주도에서 제빵기능사를 취득한 과정은 예전에 포스팅하기도 했다. 2018.09.12 - [Barista Diary] - 제주살이하며 제빵기능사에 도전하다. 제주살이하며 제빵기능사에 도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