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으로 살면서 여행의 목적도 변화가 생겼다. 13년만에 오사카 여행에서 하루 정도 잡은 고베 여행의 목적은 UCC 커피박물관을 다녀 오기 위해서 였다. 좀더 먼 곳에서 있는 히메지성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고 고베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UCC 커피 박물관으로 향했다. UCC 커피박물관은 고베의 거의 모든 기차와 전철이 정차하는 고베역 근처에서 포트 라인(port line)을 타고 가야 하는데 간사이 스루 패스도 적용이 되어 무료로 탑승 할 수 있었다. 포트 라인은 커피박물관 외에도 고베 항, 공항, 이케아 등을 가는 모노레일 같은 전철인데 바깥 전망이 아주 좋았다. 포트라인을 타고 Minami Koen역에서 내렸고 역에서 내려 바로 커피 박물관을 볼 수 있었다. UCC는 세계 최초로 캔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