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 중 라오스 빡세를 떠나기 전날에 쿤에스님 커피농장에서 만난 친구 훈석이와 빡세 시내 구경을 나섰다. 이제 막 빡세에 온 훈석이와 다음 날이면 떠날 짜장밥이어서 둘이서 다니며 빡세를 자유롭게 도보여행을 했다. 빡세의 여행자 거리에서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지나가다 서양인 손님도 많고 왠지 세련되 보이는 있는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라오스의 커피 산지인 볼라벤의 지명을 쓴 하늘색 바탕의 볼라벤 카페는 이름만 들으면 라오스 커피를 쓰는 대표적인 카페인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는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우수 카페 인증이 붙어 있었다. 내부에도 하늘색 바탕의 벽과 그래픽 아트가 볼라벤 카페만의 개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디에 앉을지 자리를 잡지 않고 카페 구석구석을 구경하느라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