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폐업하고 난 후 커피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커피를 좋아한다.카페를 정리하게 된 이유는 이전에 블로그에 자세히 밝혔는데 큰 손실도 손실이지만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아직은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2017년 2월 카페를 정리하고 그동안 카페에 갇혀서 하지 못했던 여행을 떠났고 일본 여행과 싱가포르 여행에서도 괜찮은 현지 카페를 찾아다녔다. 친한 동생 P군과 술 마시다가 약속해서 갑자기 2주 뒤에 떠난 게 된 유럽 여행은 원래 스위스 여행만 하려다가 아시아나 항공이 스위스 취리히를 취항하지 않아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확장되었다. 이탈리아 로마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갔는데 국내 항공사로 유럽이나 장거리는 처음이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좋은 서비스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