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대만은 출장과 여행으로 타이베이를 2번 정도 방문 한 적이 있다.
여행을 하면 로컬 맥주를 먼저 마셔 봐야 해서 타이완 비어(Taiwan Beer) 골드메달을 마셔 본 적이 있지만 뒷만이 깔끔한 라거 맥주라고 생각할 뿐 당시에는 크게 인상적인 느낌은 없었다. ^^;
타이완비어는 1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네켄 맥주와 비슷한 디자인의 골드메달은 대만맥주의 가장 대표적인 맥주로 대만 내에서 시장 점유율 60%가 넘는다고 한다.@0@

마지막으로 대만을 여행한 것이 2010년이니 쿨타임이 찰 때로 찬 상태였고 대만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카발란 위스키에 감탄을 하고 대만 여행에 대한 욕구를 더욱 촉발시켰다.
대만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카발란 위스키.(feat. 영화 헤어질 결심에 나온 kavalan Oloroso Sherry Oak Sin
십수 년 전에 대만 출장에 가서 대만인 친구를 알게 되었고 이후로 십수 년째 메신저와 SNS를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그 친구의 언니의 직장동료인 J를 SNS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어 친구가
barista1000.tistory.com
선물 받은 카발란 위스키 때문에 결국 대만행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고 가을에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
민생회복 지원금을 받아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신발을 사고 남은 금액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가 동네에 있는 주류전문점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해서 들어가봤다.
다른 맥주나 술은 눈에 띄는 게 없었는데 유일하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대만망고맥주였다. @0@
대만 가서 분명 먹어 볼 텐데 먼저 선행학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우선 한 병만 구입했다.
지난주에 마시려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일주일 뒤인 오늘 드디어 대만망고맥주를 맛보았다.

라벨 디자인이 마치 이과두주처럼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대만망고맥주에 들어가는 대만산 애플망고의 색상으로 만든 것 같다.
알코올 도수는 2.8도로 일반 맥주에 비해 무척 낮다.

대만망고맥주의 병 뒷면에는 상품제원을 보니 일반적인 가향맥주처럼 단순히 향을 첨가한 것이 아닌 망고주스가 무려 5%나 들어갔다. 음료나 음식에서 1%만 넘어도 재료가 많은 들어간 것이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을 발견했는데 원재료에 쌀이 들어간다. @0@

타이완비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좀 더 정보를 찾아봤다.
타이완비어의 과일맥주 제품군에서는 망고 외에도 파인애플과 포도도 있다. @0@
대만망고맥주 같은 과일맥주 외에도 타이완비어의 모든 맥주에는 쌀이 들어가는데 일본 자포니카와 대만 인디카쌀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인 펑라이쌀이 들어가서 타이완비어만의 독특한 풍미를 낸다고 한다.
라오스의 보물 같은 맥주인 비어라오에도 라오스쌀인 쟈스민 라이스가 들어가서 독특한 풍미를 내는데 타이완비어에도 쌀이 들어가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대만망고맥주에 대한 조사는 이 정도로 하고 이제 정말 맛을 봐야 할 때이다.
대만망고맥주의 뚜껑인 크라운은 녹색과 흰색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세련된 느낌은 아니다. ^^;

330ml에 맞는 맥주잔을 찾다가 오키나와 오리온맥주잔을 사용하기로 대만망고맥주 한 병을 가득 채웠다.

망고주스와 쌀이 들어가서 그런지 맥주 색상은 좀 더 밝은 느낌이 들었다.

향을 맡아보니 달콤한 망고냄새가 기분 좋게 한다.

맛을 보니 이건 맥주가 아니라 잘 익은 애플망고로 만든 탄산주스 같은 느낌이다.
알코올 도수가 2.8도로 낮아서 맥주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달달한 망고 맛과 향이 나니 부담 없이 술술 들어간다.
쌀이 들어가서 그런지 부드럽고 타이완 비어답게 뒷맛도 깔끔해서 좋다.
5%의 망고주스 덕분인지 망고향도 진하고 맛도 달달한데 디저트용 맥주로 이 맥주를 2병 이상 마시면 나는 금방 질릴 것 같아서 더 많이는 못 마실 것 같다. ^^;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대만맥주는 타이완 비어의 18일 생맥주여서 이번에 여행을 가면 꼭 맛볼 생각이다.
이 맥주는 생맥주만 유통되어서 대만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이다.

대만 여행 때문에 더욱 관심 있게 보다가 찾은 대만망고맥주는 달달하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이다.
대만망고맥주는 과일향이 첨가된 가행맥주 제품으로 맥주를 베이스로 다른 음료수를 블랜딩 한 라들러 맥주와 같다.
국내에도 정식수입 유통이 되어서 주류전문점뿐만 아니라 세계맥주 맛집인 홈플러스에서도 망고맥주와 파인애플맥주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다음번에 마시고 싶을 때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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