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286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나폴레옹도 단골이었던 카페 프로코프(Cafe procope, Paris)

프랑스 파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갔던 여행지 중 하나이다. 2002년, 2010년, 2017년에 파리를 여행했고 하는 일이나 관심에 따라서 여행의 목적도 바뀌었다. 커피의 매력에 빠져 전문적으로 커피를 공부하고 3년 동안 개인 카페를 운영한 후 2017년 8월에야 유럽의 카페 투어를 다니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이 현존 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인 줄 알았다. 카페 플로리안은 1720년부터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운영 중이고 2017년 8월 방문 당시 음료 값으로 11만으로 쓰고 플렉스 한 곳이다. ^^; 2017.11.16 - [All New Coffee Life/해외 카페, 양조장 투어] -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베네치아 카페 플로리안에서 ..

산미 없는 고소한 맛의 일리 인디아 캡슐 내돈내산 후기

커피를 한 참 공부 할 때를 제외하고는 인디아 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일부러 돈을 주고 사 먹는 커피는 아니었다. 일리 전용 아라비카 셀렉션에 인디아 캡슐 커피가 라인업에 있었지만 굳이 구입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 취향의 커피는 아니지만 아버지 전용 라떼용 캡슐이 떨어져서 혹시나 하고 지난번에 일리 브라질 캡슐을 구입을 했는데 의외로 라테 맛은 괜찮아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2023.03.20 - [제품 사용기, 체험기] - 라떼가 더 맛있는 일리 전용 브라질 커피 캡슐 구매 후기 라떼가 더 맛있는 일리 전용 브라질 커피 캡슐 구매 후기 자주 보이지 않던 일리 전용 니카라과 캡슐과 코스타리카 캡슐이 판매되어 구매 후에 후기도 남긴 적이 있는데 늘 재고가 풍부한 브라질은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캠핑장에서 더 맛있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드립백 VS 모카포트 VS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

올해는 벚꽃도 일찍 피고 지고 완연한 봄이 오고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캠핑을 잘 즐기지는 않지만 얼마 전 친한 프로캠퍼 형과 치악산 구룡 자동차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고 1박 2일 동안 3가지 방법으로 커피를 즐겼다.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겠지만 프로 캠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긴다. 캠핑을 즐기는 프로캠퍼들에게는 SUV 같은 더 큰 차량을 선호해서 짐이 늘어나도 기왕이면 더 맛있는 식사를 하고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캠핑장에서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정리해봤다. 캠핑장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 한 잔,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 십수 년 전부터 핸드프레소라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가 잠깐 반짝이 ..

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양조장에서 배운 하이볼 레시피

예전에 카페를 차리기 전에 커피는 물론 주류까지 많은 공부를 했다. 이탈리아나 유럽의 카페들처럼 가볍게 술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서 조주기능사 자격증 취득은 물론 조니워커 스쿨에서 공부를 했다. 카페를 정리한 후에도 이전에 카페에 발 묶여서 하지 못했던 공부를 계속 이어 나가며 미국 바텐더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7년 가을에는 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간사이 지방 여행을 하면서 교토에 있는 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양조장 투어도 다녀왔다. 어느 양조장을 가도 양조장 투어의 꽃은 바로 시음이다. 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산토리 위스키 시음이 진행된다. 산토리 위스키 시음을 하고 안주로 제공되는 견과류와 비스킷, 초콜릿이 정성스럽게 바구니에 담겨 있다. 견과류는 훈연 ..

라떼가 더 맛있는 일리 전용 브라질 커피 캡슐 구매 후기

자주 보이지 않던 일리 전용 니카라과 캡슐과 코스타리카 캡슐이 판매되어 구매 후에 후기도 남긴 적이 있는데 늘 재고가 풍부한 브라질은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커피는 기호 식품인데 개인적으로 브라질 커피는 좋아 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집에서는 거의 일리 에티오피아 캡슐 커피를 즐기고 가끔씩 아버지용으로 구입한 일리 과테말라 캡슐을 즐기고 있다. 마침 아버지 커피를 만들어 드리는 과테말라 캡슐이 떨어져서 쿠X을 통해서 브라질을 구매해 봤다. 쿠X에서 종이박스 캡슐 커피를 사면 찌그러져서 배송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일리는 21개 알루미늄 캔 포장은 말할 것도 없고 18개 알루미늄백 포장을 구입해도 질소가 빵빵하게 들어가 있어 캡슐을 외부 압력으로 부터 보호한다. ^^; 개봉을 해보니 캡슐이 위아래가 ..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제주 하소로커피 스페셜티 커피 드립백 8개월 장기 보존 후기

제주 하소로 커피는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제주살이 2년 동안 내가 가장 최애 하는 단골 카페이다. 지금은 다시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제주살이를 할 때가 가장 큰 기쁨과 위안이 되었던 하소로 커피는 지금도 나의 최애 카페이다. 좀 더 다양한 커피를 즐겨야 하는데 커피 원두를 구입할 때는 늘 믿고 마실 수 있는 하소로 커피에서 주문한다. 지난 번에 형에게 빌려온 필립스 ep2221 전자동 에스프레머신을 리뷰 할 때도 하소로 커피에서 콜롬비아 엘 파이소 리치 원두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가정에서 가장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은 에스프레소 자동머신이나 캡슐 커피머신이지만 맛과 향에서는 조금 아쉬운 적이 많았다. 커피 드립백은 이런 머신을 제외하고는 가장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 ..

느린마을 막걸리로 만든 단맛이 좋고 부드러운 전통소주 느린마을21 후기

수년 전부터 우리 술에 대한 규제가 풀리고 지원이 늘어나면서 크래프트 비어처럼 다양한 우리 술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그 시기에 맞물려서 나도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즐기면서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던 것 같다. 무료한 제주살이 2년 동안 여러가지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는데 그중 우리 술을 만드는 8주간의 제주 고소리술 체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술 배우기, 대한민국 명인에게 배운 제주 고소리술 체험 교육 (tistory.com) 우리술 배우기, 대한민국 명인에게 배운 제주 고소리술 체험 교육 2017년까지 직접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하고 유럽과 일본을 여행하면서 수많은 카페와 양조장을 다녔다. 뒤늦게 커피의 매력에 빠져 카페를 운영하긴 했지만 술을 더 좋아하는 건 사실이다. 2017..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도 추출되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 스타레쏘 사용후기.(feat. 카누 커피 캡슐 후기)

작년 2022년 가을에 친 형이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면서 사용한 적도 없다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인 스타레쏘를 들고 왔다. 캠핑도 잘 안 다니는 양반이 이건 왜 사놓고 집에 처박아 뒀을까? ^^;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는 10년 전쯤 이미 핸드프레소라는 제품이 나왔다가 잠깐 주목을 받고 잊힌 적이 있다. 캠핑장이나 야외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지만 물도 끓여야 하고 원두도 갈아야 하는데 미리 갈아서 가면 산폐가 되기도 하고 결국 번거로움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캠퍼들한테도 외면을 받은 것으로 한다. 형이 아마존에서 구입한 스타레쏘는 직접 원두를 갈아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도 있고 네스프레소 캡슐도 추출할 수 있어 좀 더 간편하게 캠핑장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제품..

카누 네스프레소 호환 커피 캡슐 내돈내산 후기.(카누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 캡슐)

카누에서 커피 캡슐이 나왔다는 것을 신호대기 중에 전광판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다. 며칠 전 캠핑을 가게 되어서 간단한 먹거리와 캡슐 커피를 사려고 마트에 갔을 때 새로 출시된 카누 캡슐이 잘 보이는 곳에 전면 배치 되어 있었다. 카누에서 전용 캡슐과 전용 캡슐 머신을 내놓았다는 것만 알았는데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도 함께 출시 되었다. 캡슐 커피를 즐기는 커피인으로써 카누의 캡슐 커피 시장 진출은 고무적인 일이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과 전용 캡슐을 같은 맛으로 내면 전용 캡슐은 사장될 거라는 오지랖과 달리 동서식품도 바보는 아니어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전용 캡슐과 다른 블렌딩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누 전용 캡슐은 8 종류의 블렌딩 제품이 있고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6 종류의 블렌딩 제품이 있..

모닌 솔티드 카라멜시럽으로 만드는 일리 홈카페 카라멜 라떼.(내돈내산 후기)

매일매일 커피 라이프를 즐기고 있지만 별다른 소재가 없어서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제목만 보면 무슨 협찬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나 같은 무명 블로거에게 협찬이나 포스팅 알바가 들어올 일도 없고 전제품을 내돈내산으로 만드는 후기이다. ^^; 대부분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분들이 많아서 나의 커피 라이프 서사를 모르겠지만 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를 3년 정도 운영을 했다. 내가 카페를 운영을 할 때 가장 큰 고객이자 단골은 아버지였고 세련되게 스페셜티 커피 자체를 즐기시지는 못하지만 커피를 좋아하시고 특히 내가 만들어 드리는 캐러멜 마끼아또를 무척 즐기셨다. 카페를 정리하고 가장 아쉬운 단골이 아버지였고 수 년만에 다시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아버지를 위한 홈카페 라인업을 구축했다. 카페 시럽 제품으로 많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