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카페 탐방

[카페]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의 커피킹(Coffee King)

타고르 2013. 6. 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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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쯤 친구 녀석과 주말에 성남시 동판교에 있는 백현동 카페거리를 가다가 커피킹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판교에 있는 백현동은 새롭게 카페거리가 조성 되고 있는데 짜장밥이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한 회원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카페 거리에 이국적이고 개성 많은 카페들이 많이 있었는데 특히 '커피킹(Coffee King)'이 눈에 띄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커피킹은 외관에서 부터 몇 몇 튀는 요소들이 있는데 출입구가 컨테이너처럼 꾸면진 것도 재밌었다.


외부에 Take Out 고객전용 주차장과 위트 있게 유모차 발렛 파킹이 된다고 표시가 된 것도 눈에 띈다.


카페에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커핑킹의 메뉴판에는 참 많은 종류의 커피를 만날 수 있는데 매년 큐크랍 생두로 만들어진 다양한 원산지의 스폐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 할 때 3가지 스타일에서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중후한 바디감과 다크쵸코렛 향미의 커피킹, 과일의 산미와 애프터테이스가 좋은 커피퀸, 디카페인 커피인 릴렉스 중에 선택하여 마실 수 있다.
아메리카노 한잔에도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서비스인 것 같다.
이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퀸과 더치 커피 한잔을 주문 했다.


주문과 음료 픽업은 이곳에서~

쇼케이스 안에는 사이드 메뉴로 먹음직 스러운 케익과 파이가 보인다.


쇼케이스 위에는 다스베이더와 프레데터 피규어가 진열 되어 있다.
짜장밥은 이런 피큐어를 좋아 해서 직접 사진 못하더라도 사진에 담는 건 좋아 한다. ^^;


바와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에쏘 머신계의 명품 머신인 라 마르조꼬가 짜장밥 눈에 들어 온다.


일부러 찾아와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주말에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여유를 즐긴다.


긴 테이블 위에 있던 샘플 로스팅 머신은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닌 인테리어 한 요소로 가져다 놓은 것 같다.


내부에도 콘테이너를 이용하여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계산대 앞에 있었던 것을 친구녀석이 집어 와서 함께 읽어 봤는데 커피킹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두의 제품별 맛과 향미 등을 정리하여 설명해주는 작은 브로셔가 있어 좋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 한 음료가 나왔다.
왼쪽이 더치커피고 오른쪽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다.
먼저 왼쪽의 더치커피는 향미와 신맛, 단맛의 밸런스가 좋았는데 얼마전 짜장밥이 만든 예가체프 더치와 맛과 향미가 비슷했다. 친구 녀석은 짜장밥이 만든 것이 더 진하고 좋았다고 한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아 완전 맛있어~!" 정도는 아니었지만 신맛과 단맛, 애프터 테이스트가 좋았다.
지금까지 다니며 마신 카페 중에서 다섯 손까락 안에 꼽힐 정도로 커피 맛이 좋았다.

커피가 담겨져 나온 잔은 칵테일의 믹싱글라스로도 사용하는 일반적인 유리 글라스를 사용 했는데 특히 더치 커피 같은 경우는 아로마를 모아주는 잔을 사용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커피킹은 국내 유명 특급 호텔에 원두를 납품 한다고 하는데 일부 원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되고 있었다.
별도의 로스팅 공장들 두고 카페를 운영하고 원두를 납품 하는 곳인것 같다.



나중에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커피킹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하는 것 같은데 현재는 백현동의 커피킹과 경기도 광주 오포읍 신현리 커피킹파크 두 곳에 운영 중이라고 하고 홈페이지에도 가맹점 모집에 대한 안내가 보인다.
그외 검색하면 다른 지역에서 커피킹으로 검색 되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 언급한 두 곳이 커피킹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확인 된다.
20년 된 커피 전문 기업 꾸띠에커피에서 만든 커피킹이 백현동 카페거리에 들어와서 예쁘고 개성 넘치는 카페들과 경쟁하고 있는데 앞으로 개성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겨 상생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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