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카페 탐방

[카페] 추억의 도시락과 냄비빙수가 있는 별다방 미스리 대학로점

타고르 2013. 6. 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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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프랑스에 이민간 친구와 함께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가 짜장밥에 레이더에 들어와서 들어간 카페가 별다방 미스리 대학로 점이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곳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현과 정용화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이미 인사동 본점에서 대학로점과 명동점이렇게 세곳이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어쨋건 사전 정보 없이 카페 탐방은 하는 짜장밥은 이날 우연히 처음 보고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카페 이름도 그렇지만 카페 외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는 별다방 미스리의 마스코트 부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외부에서 눈길을 끄는 익스테리어 외에도 문 앞에 전시 되어 있는 냄비 빙수가 눈길을 끌어서 들어가 되었다. 바로 옆에 추억의 도시락도 이곳에서 잘나가는 메뉴 중 하나 인것 같다.
일부 사람들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밥 냄새, 음식 냄새가 나면 안된다는 생각하는데 왜 안될까? 외국의 카페는 정말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는 소통의 장소인데~
미국식 스타벅스 만이 카페 문화가 아니라고 짜장밥은 생각 한다.
 


제일 안쪽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봤는데 메뉴판도 아기자기 하고 귀엽다.


생각보다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재치있게 준비 되어 있어 재밌었다. 


아이스 홍시와 모듬 한과도 사이드 메뉴에 있어서 살짝 충동 구매를 일으켰지만 참았다. 


이곳에는 카페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사연이 쪽지와 메모로 채워졌다.
바로 짜장밥이 생각하는 사람도 카페의 인테리어라는 생각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사연들이 모여 카페의 이야기를 만들고 인테리어가 되었다.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 길의 카페 내부의 모습도 별다방 미스리 만의 개성이 잘 살아 있다.



소녀시대 윤아를 비롯 많은 연애들도 별다방 미스리를 찾은 것 같다.



평일 오후 점심 시간을 지난 시간임에도 창쪽으로는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냄비 빙수가 나왔는데 서비스로 한과와 과자가 함께 나온다. ^o^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약간의 신맛에 구수한 맛과 단맛으로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로 인상적인 커피는 아니었다. 나쁘진 않았지만 커피 맛이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 걸~ ^^; 


냄비 빙수는 1만 2천원 정도 하는 데 제철 과일과 각종 경단, 시리얼 등이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가격 만큼이나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


별다방 미스리~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컨셉과 차별화 된 메뉴~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카페 공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계산하고 무료 음료 쿠폰까지 득템 했다. ^^;


별다방 미스리는 세련되진 않았지만 색다른 컨셉으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고 조금은 복잡하게 어질러져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 만의 이야기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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