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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12

예술의 도시 파리 여행 중 찾은 커피가 맛있는 카페, Cafe Otheque

2017년 카페를 정리하고 그동안 못했던 밀린 여행을 한꺼번 했던 해였다. 덕분에 해외의 괜찮은 카페들을 많이 다녔고 카페 컨셉이나 메뉴를 구상하는데 좋은 공부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여름이 끝날 무렵에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스위스를 거쳐 파리까지 유럽을 여행을 하면서 유럽 카페 문화의 양대 산맥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카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더 없는 기회 였다. 이탈리아 커피는 현대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기술적인 완성을 가졌다면 유럽 카페 문화의 르네상스를 연것은 프랑스 카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유럽 여행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시간에 찾아간 Cafe Otheque는 구글 검색을 통해 찾았는데 파리지앵들의 평이 아주 좋은 카페여서 더욱 기대가 됐다. 세느 강변을 따라 걷다가 비교적 파리시내..

[빡송/라오스] 빡송 하이랜드의 대규모 커피농장.( Paksong Highland Coffee plantation)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아침에 게스트하우스에 맡긴 빨래를 찾으려는데 내가 맞긴 빨래가 제대로 안말랐는지 게스트 하우스가 비상이 걸렸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게스트 하우스 옆의 베트남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돼지고기 야채 덮밥 같은 것을 먹었는데 여행 중간 중간 한식을 자주 먹었는데도 한식, 그리고, 매운 음식이 땡겼다. 해외 여행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아이템 튜브 고추장을 꺼내서 먹었다. 진작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중간 중간 한식을 먹어서 여행 27일만에 개봉하게 되었다. 고추장만 있으면 어떤 외국의 음식도 한식화가 되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마법 양념이다. ㅎㅎㅎ 아침을 먹고 빡송에서 100헥타르의 커피 농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쿤에스님과 다시 통화를 했다. 지난 며칠간 급한 일을 다 끝..

[빡송/라오스] 로부스타, 리베리카 커피가 공존하는 라오스

2013년 10월 23일 라오스 볼라벤 고원 빡송에 도착 했다. 한국에서 부터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기로 한 쿤에스님의 커피농장에 바로 가려고 했으나 당시에 쿤에스님이 중요한 일이 있어서 며칠 간 혼자 빡송에 올라와서 지내게 되었다. 빡송을 가로 지르는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아무 간판도 없도 커피라고만 쓰여 있는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라오스에는 가게의 간판세를 받기 때문에 저렇게 썰렁한 간판을 달았나 보다. 그저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들어간 이곳에서 개인적인 커피 투어를 신청 할 수 있다. 마치 3년 전 다녀온 방비엥을 연상 시키는 오두 막 같은 좌식의 자리가 카페 앞쪽에 있었고 한가롭고 여유 있는 빡송의 마을에 별다른 여행객도 눈에 띄지 않아 손님은 나 혼자 뿐이었다. 카페 안에 들어 왔는데 손님은 ..

[윈난 징홍/중국] 징홍 여행 중에 만난 카페들

중국 윈난의 커피농장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 못했고 다시 혼자 찾아 간다고 해도 소통의 문제와 어디를 가던 개인이 가면 똑같다는 생각에 커피농장은 하루만 다녀 왔다. 징홍에 지내던 기간 동안 매일 중국의 카페 문화라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시내의 많은 카페를 찾아 다녔다. 중국 징홍시의 메인도로인 Mengledadao를 따라 번화가가 형성 되어 있는데 시 중심의 따신마트 광장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가 Luoluo 였다. 검은색 건물 3층 독채를 사용하고 있고 지붕에서 이곳 징홍에서 느낄 수 있는 동남아와 중국의 문화가 복합된 모양을 느낄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자 꽤 넓은 홀이 나타났고 기름 냄새와 음식 냄새가 강했다. 겉보기와 다르게 여느 중국의 카페들처럼 음식을 파는 것 같다. 홀에..

중국 징홍 여행 중 만난 메이메이 카페(Meimei cafe)

중국 커피 농장을 보겠다고 중국 윈난성 징홍에 있을때 거의 매일 출석을 찍었던 카페가 징홍 여행자 거리에 있었던 meimei cafe다. 한자를 한국식으로 그대로 발음하면 '미미가배'다. ㅎㅎ 이곳은 한국이나 유럽의 카페들 처럼 세련 된 곳은 아니지만 동남아 카페에서 느낄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여행자인 짜장밥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메이메이 카페 입구쪽에 차양막과 파라솔이 크게 있어서 날씨 좋은 낮과 밤에는 사람들이 붐벼서 인기 있는 자리다. 입구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카페안을 담았다. 메이메이카페는 커피와 술과 요리를 파는 곳이어서 바와 주방이 길게 늘어서 있고 복도처럼 홀이 길게 늘어서 있다. 중국 속의 태국인 타이족 자치주 징홍 답게 카페 안에는 불교 관련 그림들도 함..

[윈난 징홍/중국] 운남의 커피 농장에 가다.(Yunnan coffee)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7시간이 걸려 라오스 훼이싸이에서 중국 윈난 시솽반나주 징홍에 도착 했다. 힘든 여정의 다음날이 일요일이어서 징홍에서 여유 있는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도 카페를 돌아 다니는 등 늘어지고 있었다. 커피농장을 안내해 주신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한국 들어가신다고 일정을 당겨서 중국에 들어 왔다. 화요일에 농장을 갈 계획을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소유하신 차량을 정리 하셔서 차량과 기사를 섭외할 별도의 비용이 발생했다. ㅠㅠ 중국 윈난의 커피 농장은 여행 계획 당시부터 시간이 되면 가능 정도로 생각 했는데 결국 징홍에 오게 되어서 꼭 가봐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화요일 오전 숙소 근처로 차량이 와서 편하게 다녀 올 수 있어 돈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

큐그레이더들과 함께한 인도네시아 루왁, 라오스 루왁 커핑~

지난 화요일에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에서 농장에서 만난 인연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짜장밥에게 선물을 안겨줬다.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와 라오스 로부스타 루왁, 그리고, 일부러 부탁한 라오스 카티모르 워시드 생두를 받았는데 혼자 쌓아 두는 것보다 여행지의 커피와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싶어서 비공개로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 출신의 큐그레이더들과 함께 커핑을 해봤다. 커핑을 하기에 앞서서 수요일 오후에 로스팅을 했는데 라오스 워시드의 경우는 급하게 가져 온다고 핸드 픽킹이 안되어 있어서 학원에 앉아서 1차적으로 핸드 픽킹을 했고 로스팅 후 원두 상태에서는 학원쌤이 핸드픽킹을 하셨다. 인도네시아 루왁의 경우는 독특한 발효향과 단향이 인상적이어서 특히 더 기대가 됐다. 1킬로 단위여서 양이 많지 않아서 로스팅..

Barista Diary 2014.01.10

[도이창/태국] Good bye~ 도이창 커피 농장

도이창 커피농장에 도착하고 이틀지나 한국에서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해서 한참 설치 작업이 진행 되었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특별히 바쁘지 않은 농장 생활에서 살짝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농장에 작은 소란이 있어서 나가 봤더니 작은 뱀 한마리가 농장 마당에 나타났다. 당시에 남자 스텝도 없었고 남자라고는 나 혼자여서 뱀의 출현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연약한 도시 남자라서... ㅡ,.ㅡ; 다행히도 농장 카페에 놀러온 주민 한분이 나타나서 빗자루로 슬어 버리며 뱀을 치워 주셨다. Miyo가 뱀을 몽둥이로 때려 잡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뱀도 목숨을 구하고~ 우리도 구하고~ ^^; 뱀을 치워준 카페 손님의 픽업 트럭에 올라서 마치 짜장밥의 차인냥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그렇게 도이창 농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도이창..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서 온 커피 생두 선물.(수마트라, 루왁 커피, 로부스타 외)

며칠 만에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3년 가을에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 커피여행을 75일간 다녀왔다. 인도네시아 subang에 있는 루왁커피농장과 라오스 빡송의 커피농장에서 만난 인연들이 연말 연초에 한국에 귀국했다고 해서 오늘 시간을 내어서 잠깐이나마 다시 만났고 고맙게도 짜장밥에게 선물로 커피를 주기 위해 챙겨 왔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아라비카와 라오스 카티모르 워시드와 로부스타, 더불어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까지~ @0@ 오늘 받은 커피(생두) 선물로 커핑을 해보고 싶어서 저녁에는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을 새해 들어 처음 찾아 주덕 원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생두를 본 원장님이 기대의상의 퀄리티라면서 맛에 궁금해 하셨고 커핑 날짜를 잡았다.짜장밥이 여행을 통해 인연을 맺은 농장의 커피..

Barista Diary 2014.01.07

[도이창/태국] 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 찾아 온 한국 바리스타

도이창 커피 농장에서 지냈던 10일 동안 매일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농장에 있는 카페에서 했다. 농장 사람들이 출근 하고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신다고 해서 매일 아침 농장 식구들 보다 먼저 카페에 와서 머신을 점검하고 청소와 의자나 테이블을 정리하고 오픈 준비를 했다. 도시나 유명 관광지에 있는 세련 되고 이쁜 카페는 아니었지만 수풀과 나무, 멋진 자연 풍경이 부족한 인테리어를 채워주는 멋진 카페임은 틀림 없다.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얼마나 될까? 날이 맑은 면 맑은데로 흐리면 흐린데로 멋진 풍경을 연출 한다. 바로 이것이 이 카페의 차별화고 경쟁력이다.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에스프레소 머신. 한국에 널리 보급된 브랜드의 머신이 아니어서 처음 본 제품이었다.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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